잼버리 파행 해명 미루는 여가부 "여야 합의되면 출석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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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준비 부족으로 파행되면서 국가 망신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여가부)의 김현숙 장관이 아직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조민경 여가부 대변인은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여가부는 상임위 일정에 대해 여야 합의가 이뤄지는 즉시 국회에 출석해서 잼버리 등 현안에 대해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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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준비 부족으로 파행되면서 국가 망신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여가부)의 김현숙 장관이 아직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조민경 여가부 대변인은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여가부는 상임위 일정에 대해 여야 합의가 이뤄지는 즉시 국회에 출석해서 잼버리 등 현안에 대해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국회에서는 여성가족위원회가 열렸지만 참고인 채택 문제를 놓고 여야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여당 의원들이 불참했다. 김 장관도 국회에 있었으나, 상임위 회의장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국회 경내 대기 중인 김 장관을 찾기 위한 추격전을 연출하기도 했다.
당시 상임위에서는 잼버리 사태와 묻지마 범죄 등 현안 질의 외에도 여가부의 회계연도 결산 심사와 소관 법률안 상정도 예정돼 있었다.
장경태·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상임위에 출석하지 않은 김 장관의 해임 요구를 주장했고, 같은 당 소속 권인숙 여가위원장도 해임 건의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조 대변인은 "해임건의안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들은 게 없어서 입장을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25일 여가위는 참고인 채택 합의 문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못했고 그런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여야 합의가 이뤄지는 즉시 회의에 출석해 잼버리 현안에 대해 성실히 답변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관악구의 한 공원 등산로에서 발생한 성폭행 살인 사건과 관련해 조 대변인은 "내부적으로 전문가 간담회를 두 차례 개최하고 사건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며 "앞으로 여성폭력방지위원회 등 전문위원회를 열어 추가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법무부와 경찰청 등 각 부처,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강력범죄 예방을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준비 중이고,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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