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 첫 '여성 1급' 임명…광주시 산하기관 최고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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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철도공사가 지난 2002년 공사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여성 1급 간부를 배출했다.
28일 공사에 따르면 이날 단행된 8월 정기인사에서 문희주 기술운영처장이 1급으로 승진했다.
문 처장의 1급 승진은 광주시 산하 공사·공단에서 여성 직원이 최고위급에 오른 최초 사례다.
이같은 공로로 지난 해 공사의 전기, 기계, 토목, 건축 등을 총괄하는 기술운영처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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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건축분야 전문성 인정받아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도시철도공사가 지난 2002년 공사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여성 1급 간부를 배출했다.
28일 공사에 따르면 이날 단행된 8월 정기인사에서 문희주 기술운영처장이 1급으로 승진했다.
문 처장의 1급 승진은 광주시 산하 공사·공단에서 여성 직원이 최고위급에 오른 최초 사례다.
특히 현장 중심의 업무 체계인 기술 부서에서 여성 1급이 나온 것은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에서도 처음으로 알려졌다.
문 처장은 전라남도에서 건축 실무 경험을 쌓고 2003년 공사에 입사한 광주도시철도 개통멤버다.
건축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2017년 여성 최초로 공사 건축팀장에 오른 바 있다. 역사 벤치 창작을 직접 지휘해 특허청 디자인 출원과 제품화에 성공하는 등 도시철도 건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성과를 도출했다.
이같은 공로로 지난 해 공사의 전기, 기계, 토목, 건축 등을 총괄하는 기술운영처장에 임명됐다.
문 처장은 "후배들을 위한 길을 먼저 개척해 간다는 생각에 보람과 부담감이 함께 느껴진다"면서 "앞으로도 차세대 여성리더들이 활발하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모범 모델이자 든든한 지지대가 되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익문 공사 사장은 "차별 없는 능력 중심 평가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펼치고 있다"면서 "합리적인 양성평등 조직문화 구현으로, 남녀 누구나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는 공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be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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