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소문2’ 정택현, 강렬한 펀치
배우 정택현이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에서 임재열로 등장, 극적으로 휘몰아치는 감정 연기를 완벽 소화하며 대세 배우로서의 청신호를 알렸다.
정택현은 지난 29일 방송된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극본 김새봄/연출 유선동/이하 ‘경이로운 소문2’)에서 추매옥(염혜란 분)과 재회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반항기 가득한 모습부터 가족을 그리워 하는 앳된 소년미, 후회 가득한 눈빛 연기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임재열은 백두기획건설 대표 이충재의 사기 조폭 집단인 ‘빨간 장미파(이하 빨장파)’의 끄나풀, 37번 조직원으로 과거 ‘힐러 추’ 추매옥과의 인연이 깊다. 과거 폭력으로 인해 힘든 와중에도 매옥 대신 몸을 날려 칼을 맞은 재열의 용기 있는 행동은, 매옥의 치유 능력과 더불어 시청자들의 찬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마주하기만 해도 눈물을 유발하는 둘의 조우와, 애틋한 배경을 지닌 임재열의 등장 소식은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재열은 매옥과 재조우하며 이충재에게 총을 맞을 위기에 처한 매옥을 위해 과거와 같이 그녀를 대신해 총을 맞고 쓰러졌다. 재열은 매옥을 향해 “아줌마, 나 아직 안 늦은 거 맞죠?”라며 핏발 서린 눈으로 힘겹고도 무거운 반성을 건넸다. 죽음을 직면한 재열의 절절하면서도 북받치는 연기는 시청자들의 클리셰를 자극하며 강한 전율을 선사했다.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를 통해 섬세하고 탄탄한 연기를 선보인 정택현은, MBC ‘압구정백야’, tvN ‘블랙독’, ‘악의 꽃’, SBS ‘라켓소년단’, ‘트롤리’ 등 다양한 작품, 폭넓은 역할을 소화하며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하고있다.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로,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20분, tvN에서 방영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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