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성비위 의혹' 정진술 의원 제명…의회 사상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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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는 28일 성 비위 논란에 휩싸인 정진술 서울시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의결했다.
서울시의회가 최고 수준의 징계인 의원직 제명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정진술 의원 징계의 건을 재석 99명 중 찬성 76명, 반대 16명, 기권 7명으로 가결했다.
의원 제명안은 재석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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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명 이어 시의회 제명 '최고수준 징계'
(서울=뉴스1) 정연주 윤다정 기자 = 서울시의회는 28일 성 비위 논란에 휩싸인 정진술 서울시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의결했다.
서울시의회가 최고 수준의 징계인 의원직 제명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정진술 의원 징계의 건을 재석 99명 중 찬성 76명, 반대 16명, 기권 7명으로 가결했다. 의원 제명안은 재석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이로써 정 의원은 시의원 자격을 잃게 됐다.
김현기 의장은 "서울시의회를 대표해 시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시의회는 이번 일을 뼈를 깎는 자성과 반성의 기회로 삼을 것이다. 선출직 공직자를 비롯한 모든 의회 구성원이 공직자로서 품위를 유지하고 공직자 본연의 자세를 재정립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4월 건강상 이유를 들어 원내대표직을 사퇴했다. 이후 민주당 서울시당이 건강상 이유가 아닌 성 비위 의혹에 따른 '품위손상'을 이유로 당에서 제명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정 의원은 지난 5월 민주당에서 제명이 확정돼 현재 무소속이다.
이후 국민의힘이 정 의원의 성 비위 의혹에 대한 조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윤리특위는 지난 9일 정 의원의 의원직 제명안을 통과시켰고 이날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됐다.
재선인 정 의원은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 보좌관 출신으로 이번 11대 서울시의회에서 민주당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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