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5명 입국

5개월간 관내 농가 일손 지원

고성군청 전경.(고성군 제공)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고성군은 라오스 계절근로자 5명이 입국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입국한 라오스 계절근로자는 관내 농가에 배치돼 5개월간 농촌 현장에서 일손을 지원한다.

군은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올해 하반기 처음으로 단기간(최대 5개월)동안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군은 원활한 제도 도입을 위해 △육로 수송 비용 △마약 검사 비용 △외국인 등록 비용 등을 지원한다.

또 전담 직원과 통역 인력을 배치해 계절근로자가 국내 생활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하반기 계절근로자 입국 예정 인원은 총 14명으로 농가 수요에 맞춰 순차 입국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계절근로자 제도가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