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시정은 흔들림 없어야" 당부

유의주 2023. 8. 2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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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이 28일 직원들에게 흔들림 없는 시정 수행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월간 확대간부회의 모두발언에서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일로 지난주 심려를 끼쳐드린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상대 후보를 상대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박 시장은 지난 25일 2심 공판에서 벌금 1천500만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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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박경귀 시장 [아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이 28일 직원들에게 흔들림 없는 시정 수행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월간 확대간부회의 모두발언에서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일로 지난주 심려를 끼쳐드린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치권의 관련 성명 발표 등을 언급한 뒤 "정치공세에 밀려서는 안 되고, 시정은 연속성과 신뢰성이 담보돼야 한다"며 "사법부의 판단도 존중하면서, 제가 부족하게 소명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더 체계적으로 소명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쨌든 우리 시정은 흔들림 없이 집행해야 한다"며 "여러분들이 각자 소임과 맡은 업무를 잘 완수하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상대 후보를 상대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박 시장은 지난 25일 2심 공판에서 벌금 1천500만원을 선고받았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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