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임종성 "나라가 응급상태…총선 승리로 심폐소생"

더불어민주당 임종성(광주을) 경기도당 위원장이 "지난 1년간 지켜봤던 국민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겠다"며 취임 1주년을 맞은 소회를 밝혔다.

28일 임 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은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응급환자가 됐고, 도민 삶의 현장에서 뼈를 깎는 아픔을 온몸으로 느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태원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채 상병 사망 등 잇단 국가재난과 대참사 속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이상한 나라에서 정치하는 것 자체가 고통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검찰 정권의 정치보복, 일본 핵폐수 방류 방치, 일제강제징용 판결금 제3자 변제 결정 등 정부의 독단과 독선, 독주를 막지 못했다는 무력함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비판하는 사람은 반국가세력으로, 국민 걱정은 괴담으로 몰아붙였다"며 "전 정부 탓과 압수수색에 집중하는 사이 나라가 환자가 되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들의 열망으로 도당이 광역시도당 최초로 100만 당원을 이뤘다"며 "남은 임기 1년 100미터 달리기 하듯 질주해 총선 승리와 책임 정치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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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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