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기도 문화의 날, 도심 곳곳 다채로운 행사 즐겨보자
30일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경기문화재단 뮤지엄과 도내 공연장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정전 70주년을 맞아 마련된 경기도박물관의 ‘두 얼굴의 평화, DMZ’ 특별전부터 하남문화재단의 인문학 콘서트 공연까지 풍성한 도내 공연·전시로 막바지 여름휴가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 도슨트, 환경·예술 프로젝트 등 전시·교육 ‘풍성’
경기도박물관에서는 도슨트 프로젝트 ‘영물관’을 진행한다. ‘영물관’은 영화관에서 만나는 박물관이라는 주제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영화관을 방문한 관객이 역사와 박물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산 정약용, 조선시대 초상화 등 대중에게 친숙한 소장품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메가박스 영통점에서 오는 31일, 다음 달 7일과 21일에 만나볼 수 있다.
도박물관에서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15일까지 ‘두 얼굴의 평화, DMZ’가 열리고 있다. 전시는 DMZ의 역사와 현재를 알리고 문화적, 생태적 가치와 평화의 의미를 조명한다.
오는 30일 경기도미술관에서는 ‘큐레이터에게 듣는 미술관의 입구_건축’을 운영한다. 마치 하나의 작품 같은 도미술관의 건축을 주제로 진행되며, 미술관의 독특한 건축 특징과 각 공간의 역할, 주변을 둘러싼 이야기 등을 알 수 있다.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의 실험적인 예술정신을 공유하는 라재혁, 한재석, 오로민경 등 신진작가들을 발굴,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 3.0’ 전시를 통해 소개한다. 또 오는 31일 ‘트랜스미션 : 너에게 닿기를’을 열어 백남준의 레이저 작품 ‘트랜스미션 타워’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지난 2002년과 2004년, 뉴욕과 시드니에서 2번 전시된 뒤 20년 만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서는 생태계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에 대해 알려주는 환경·예술 프로젝트 ‘ANTI-FREEZE : 얼어붙지 않을 거야!’ 전시를 진행한다.
■ 피아노, 첼로 등으로 여름 밤 물들이는 ‘공연’
도내 31개 시·군에서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마련됐다. 오는 30일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는 ‘피아니스트 윤한의 살롱드 첼로’ 공연이 진행된다. 무대에서는 영화 ‘알라딘’의 OST를 비롯해 클래식, 재즈, 팝 등 대중에게 익숙한 음악을 피아노와 첼로의 선율로 물들인다.
같은 날 하남문화재단에서는 ‘피아니스트 김광민의 보내지 못한 편지’ 공연이 예정돼 있다. 재즈피아니스트 김광민의 연주와 피아니스트 겸 방송인 김주영의 사회가 함께 진행되는 인문학 콘서트 형태의 공연이다.
여주 아트스페이스 다스름에서도 전문 댄서들과 일반인들이 함께 다양한 장르의 춤을 선보이는 ‘예술로 놀아봐 춤으로 놀아봐’가 열린다. 특히 오는 31일에는 정통 재즈 공연과 해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천문화재단의 ‘이응광의 음악공방’ 공연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김보람 기자 kbr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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