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서튼 감독, 건강상 이유로 사퇴…이종운 대행 체제

곽현수 2023. 8. 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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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서튼(53)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롯데 구단은 "서튼 감독이 27일 kt wiz 전이 끝난 뒤 건강을 사유로 사의를 표했다. 구단은 숙고 끝에 서튼 감독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구단 관계자는 "27일 밤 서튼 감독이 직접 단장에게 연락해 더는 감독직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혔다. 구단도 오늘(28일) 오전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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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래리 서튼(53)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롯데 구단은 "서튼 감독이 27일 kt wiz 전이 끝난 뒤 건강을 사유로 사의를 표했다. 구단은 숙고 끝에 서튼 감독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구단 관계자는 "27일 밤 서튼 감독이 직접 단장에게 연락해 더는 감독직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혔다. 구단도 오늘(28일) 오전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튼 전 감독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KBO 리그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지난 2019년 10월에 롯데 2군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후 퓨쳐스(2군) 리그에서 선수를 육성해 오던 서튼 전 감독은 2021년 5월 허문회 전 롯데 감독이 경질된 후 1군 감독으로 부임했다.

한편 서튼 전 감독은 지난 17일 어지럼증을 이유로 오전에 병원을 찾은 후 부산 사직구장에 출근했다가 기자 브리핑을 마치고 증세가 심해져 귀가했다. 또한, 27일에도 야구장에 나왔다가 곧바로 귀가하기도 했다.

구단은 서튼 전 감독의 사의 표명에 따라 일단 이종운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해 잔여 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이 코치는 지난 1992년 외야수로 활약해 롯데의 마지막 우승을 힘을 보탰다. 지난 2015년에 롯데 감독으로 부임했다가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났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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