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효연 “‘스우파’ 나간다면, 리사→모모 영입하고파”(정희)

MBC FM4U 보이는 라디오 갈무리

그룹 소녀시대의 ‘메인 댄서’ 효연이 춤 찰 추는 후배 아이돌들을 꼽았다.

효연은 28일 오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 출연해 Ment 예능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를 즐겨본다고 밝혔다.

평소 ‘스우파2’를 즐겨본다는 효연은 “원래는 잘 못 보는데 혹시 나에게 그러면 뭐라고 할지 상상하면서 본다”라고 밝혔다.

DJ 김신영이 ‘스우파’ 저지로 추천하자 효연은 “올장르를 춰서 보는 눈은 높다”면서도 “너무 다 아는 얼굴이라 냉정하게 얘기할 수 없겠더라”고 했다.

이어 춤 찰 추는 아이돌 팀을 만들어 ‘스우파’에 나간다면 영입하고 싶은 멤버도 물었다. 이에 효연은 “블랙핑크 리사, 엑스지(XG) 코코나, 주린, 청하, 트와이스 모모”를 꼽으며 “(잘 추는 아이돌이) 너무 많다. 창작 안무도 중요하지만 배틀에서 다들 강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효연은 이날 데뷔 당시와 지금의 춤 실력을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솔직히 말해서 많이 줄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우리 스타일도 다시 레트로가 유행하는 것처럼 돌고 돌지 않나. 스타일이 변해서 오히려 제가 다른 장르 배우려고 레슨 받고 너튜브 찾아보고 그런다. 지금은 응용하는 댄스를 해서, 멈춰있으면 올드할 수 있다”고 여전히 노력 중임을 밝혔다.

또한 SBS 걸그룹 오디션 ‘유니버스 티켓’에 심사위원으로도 출연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화나니까 말을 안 하고 싶더라. 전 화나면 입을 다물게 되는데, 방송이니까 해야 하는데 제가 말 ‘안 할게요’ 했다. 생각해보니 집에 와서 ‘했어야 됐다’고 떠올렸다”고 말해 주위를 웃게 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