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방류…포항시,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홈페이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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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일본 정부가 지난 24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함에 따라 지역 수산물에 대한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역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의심과 소비자 불안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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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일본 정부가 지난 24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함에 따라 지역 수산물에 대한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역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의심과 소비자 불안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 1월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지정 ‘식품등시험검사기관’인 포항시 수산물품질관리센터를 신설해 죽도 위판장 등 지역 내 주요 수산물 유통 지역 14개소에서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시는 오는 9월부터 월포 등 연안 해역 4개소의 해수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도 공개할 예정이다. 시민단체와 소비자단체 등과의 합동 모니터링을 통해 수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민 불안감을 해소할 계획이다.
시는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지역수협과 주요 기업 구내식당에 지역 수산물 공급 관련 업무 협의도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소비자단체가 포함된 수산물 안전관리 전문가 T/F를 구성해 상시적인 감시 체계를 구축을 통해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오는 9월 21일부터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어촌대회 박람회와 11월 과메기 출하 시점에 맞춰 일산과 수원 등에서 열리는 메가쇼 등 다양한 소비재 중심 박람회에 참석해 지역 수산물 홍보와 소비촉진 활성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번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을 지역 내 어업인들에 대해서는 긴급 영어자금 이차보전과 추가 지원대책 발굴을 통해 어가 경영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는 연초부터 ‘수산물품질관리센터’를 신설하고 방사능 검사과 결과의 투명한 공개를 통해 수산물 안전에 대비해 왔다”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과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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