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이 읽어주는 편지에 눈물" 원주 영서고 출신 6·25 참전용사 명비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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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영서고(옛 원주농고) 출신 참전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6·25 참전 유공자 명비' 제막식이 28일 영서고에서 열렸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희정 강원서부보훈지청장, 이용훈 영서고 교장, 차부환 영서고 총동문회장, 최미옥 시의회 부의장, 김근덕 고엽제전우회 도지부장, 손희수 6·25참전유공자회 시지회장, 심명보 상이군경회 시지회장, 김승은 전몰군경유족회 시지회장, 하경희 전몰군경미망인회 시지회장, 박판준 무공수훈자회 시지회장, 탁연한 광복회 시지회장, 정경은 특수임무유공자회 시지회장, 김복출 월남전참전자회 시지회장, 장경생 시 재향군인회장, 강신 36보병사단 108여단장 등이 참석,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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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영서고(옛 원주농고) 출신 참전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6·25 참전 유공자 명비’ 제막식이 28일 영서고에서 열렸다. 이날 제막식에는 영서고를 졸업한 신재규(6회)·심상은(7회)·정영시(8회) 참전유공자가 참석했다.
6·25 전쟁에 군인, 학도병으로 참전한 영서고 졸업생들의 이름과 추모 헌시가 기록된 명비는 교내 약 120㎡ 부지에 높이 2.3m 규모로 조성됐다. 강원서부보훈지청이 국가보훈부 참전유공자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국비를 지원 받아 설치했다. 정부 참전유공자 명부와 학적부를 비교한 끝에 최종 88명의 이름을 새겨넣었으며, 이 과정을 학교와 총동문회가 적극 지원했다.
이날 후배 재학생들이 제막식에 참석한 참전유공자 선배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명비에 기록된 88명의 이름을 모두 호명하며 감사와 존경을 담은 편지를 낭독, 특별함을 더했다.
영서고와 총동문회는 명비가 위치한 곳을 소공원으로 조성, 지역 학생들이 나라사랑의 참 의미를 새기는 호국보훈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희정 강원서부보훈지청장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공헌하신 6·25 참전유공자 선배들의 애국정신을 후배들이 가까이에서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희정 강원서부보훈지청장, 이용훈 영서고 교장, 차부환 영서고 총동문회장, 최미옥 시의회 부의장, 김근덕 고엽제전우회 도지부장, 손희수 6·25참전유공자회 시지회장, 심명보 상이군경회 시지회장, 김승은 전몰군경유족회 시지회장, 하경희 전몰군경미망인회 시지회장, 박판준 무공수훈자회 시지회장, 탁연한 광복회 시지회장, 정경은 특수임무유공자회 시지회장, 김복출 월남전참전자회 시지회장, 장경생 시 재향군인회장, 강신 36보병사단 108여단장 등이 참석, 축하했다.
권혜민 khm29@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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