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다시 불타는 `노재팬`…정치권·커뮤니티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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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노재팬(일본 불매운동)'을 주장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도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움직임이 정치권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등 야 4당과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공동행동'이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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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노재팬(일본 불매운동)'을 주장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28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일본 불매운동!! 제발 널리널리 확대되었으면 하네요'라는 글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의 작성자는 한국인의 냄비근성이라도 좋으니 이시국에 제발제발 일본맥주,차량,여행 정말 생각이 있고 지성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일본 불매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주말에 핵오염수 반대운동을 다녀왔는데 지방이긴 하지만 사람이 정말 없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분이라도 더 불매운동 동참하시길 바라며 글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왜 불매 운동을 하지 않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일본 제품들은 불매한다", "아들이 일본을 가자고 졸랐는데도 동남아로 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프라인에서도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움직임이 정치권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등 야 4당과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공동행동'이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를 가졌다. 이와함께 민주노총,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한국진보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90여 개 시민단체도 함께 참여했다. 이날 집회에 모인 인원은 경찰 추산 약 7000여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핵 오염수 방류는 태평양 연안 국가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며 "일본이 총과 칼로 전 세계 인류를 침범하고 살육했던 태평양전쟁을 다시 한번 환경 범죄로 일으키려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27일에도 민주당 우원식·양이원영, 정의당 강은미, 무소속 양경숙 등 야당 의원 4명이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열린 '해양 방출 반대 전국행동' 집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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