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MHRC, '제5회 대사질환조직 국제 심포지엄' 성료

권태혁 기자 2023. 8. 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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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대사질환조직 항상성 연구센터(Metabolic Disease Tissue Homeostasis Research Center, MHRC)가 지난 24~26일 롯데 부여리조트에서 '제5회 대사질환조직 항상성 연구센터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는 "우리 도는 대사질환조직 항상성 연구센터와 협력해 지역의 과학기술 인프라를 혁신하고 있다. 우수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며 "MHRC센터를 시작으로 대사질환 연구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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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MHRC가 개최한 '제5회 대사질환조직 국제 심포지엄' 연사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 대사질환조직 항상성 연구센터(Metabolic Disease Tissue Homeostasis Research Center, MHRC)가 지난 24~26일 롯데 부여리조트에서 '제5회 대사질환조직 항상성 연구센터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Portal to Metabolism Research'(대사 연구 포털)라는 주제로 치러졌으며, 4개국에서 22명의 대사질환 분야 석학이 참여했다. 이들은 당뇨병에 대한 최근 정보와 연구 동향을 공유했다.

이외에도 서교일 동은학원 이사장,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대사질환 관련 기관·기업 관계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대사 연구의 출발점 △세포 소기관과 스트레스 연구 △대사 연구의 다면화 △기조 강연 △젊은 연구자(대학생 및 박사 후 연구원) 발표 △면역학과 대사 연구 △지방 조직 및 간 연구 등 7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당뇨병 전문기관 하버드 의과대학 조슬린 당뇨병센터(Joslin Diabetes Center)의 조지 킹(George King) 최고 과학 책임자가 '혈관 조직에서 인슐린의 작용을 통한 대사 체계와 특정 조직의 대사 조절, 동맥경화의 발전'(Regulations of Systemic and Local Tissue Metabolism and Development of Atherosclerosis by Insulin's Actions on Vascular Tissues)을 주제로 기조강연했다.

하버드 의대 조슬린 당뇨병센터의 조지 킹 최고 과학 책임자./사진제공=순천향대

킹 박사는 인슐린 작용과 죽상경화증상에 대한 최신 연구 동향을 발표했다. 죽상경화증상이란 동맥벽에 지방, 콜레스테롤, 염증 등이 쌓여 동맥벽의 경화와 변형을 초래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어 순천향의생명연구원과 하버드 의대, 도쿄대, 리예카대, 데이비드 게펜 의대, 한국과학기술원, 베일러 의대 등이 참여하는 주제발표 세션이 진행됐다.

이종순 MHRC센터장은 "대사연구의 미래를 위한 하나의 관문이 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대의 대사질환 연구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는 "우리 도는 대사질환조직 항상성 연구센터와 협력해 지역의 과학기술 인프라를 혁신하고 있다. 우수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며 "MHRC센터를 시작으로 대사질환 연구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충청남도, 천안시,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MHRC를 설립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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