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정시설 이전 부지, 여론조사·시민참여단 통해 결정

정예진 2023. 8. 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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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구치소와 부산교도소 등 노후 교정시설 이전 입지를 결정하기 위해 운영 중인 '부산교정시설 입지선정위원회'가 지역 주민과 시민의 의견 수렴에 나선다.

교정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28일 여론조사 시행 방안과 시민참여단 운영 등 향후 추진 과정을 공개했다.

입지선정 과정은 시민여론조사과 시민참여단 숙의토론 결과와 입지선정위원회 위원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책권고안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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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명 대상 여론조사…강서구·사상구 주민 60% 참여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구치소와 부산교도소 등 노후 교정시설 이전 입지를 결정하기 위해 운영 중인 ‘부산교정시설 입지선정위원회’가 지역 주민과 시민의 의견 수렴에 나선다.

교정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28일 여론조사 시행 방안과 시민참여단 운영 등 향후 추진 과정을 공개했다.

위원회는 두 달간의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말에는 정책권고안을 마련해 부산시에 제출할 방침이다.

부산구치소 전경. [사진=부산광역시 사상구]

입지선정 과정은 시민여론조사과 시민참여단 숙의토론 결과와 입지선정위원회 위원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책권고안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민여론조사는 만 18세 이상 부산시민 중 2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이 중에서 강서·사상 지역주민 60%, 그 외 일반 시민 40%로 구성된다.

전문기관에서 시행하는 여론조사는 지역별, 연령별, 성별 인구수를 비례 적용해 이뤄진다. 이달 말부터 시작해 약 한 달동안 시행될 예정이다.

시민참여단은 여론조사에서 참여의사를 표명한 응답자 가운데 15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단은 강서·사상 주민 30%, 일반 시민 70%로 구성된다. 이들은 오리엔테이션, 학습과 숙의·토론, 설문조사 등의 과정을 거쳐 입지선정에 대한 심층적인 의사를 제시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오는 10월 중 시민참여단 숙의·토론과정의 진행과 필요시 TV 토론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어서 10월 말쯤 시민여론조사와 숙의토론 결과를 발표하고 해당 내용을 부산시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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