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박신자컵] 리바운드 수치로 드러난 케리아마 감독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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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의 작년 통계기록을 찾아봤다. 통계로 봤을 때 리바운드 수치가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선수들에게 상대가 슛을 쏘면 모두가 리바운드 잡을 준비를 하라고 했다."
케네디 케리아마 감독이 이끄는 호주의 벤디고 스피릿은 28일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대회서 용인 삼성생명을 83-62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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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케리아마 감독이 이끄는 호주의 벤디고 스피릿은 28일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대회서 용인 삼성생명을 83-62로 제압했다. 벤디고는 박신자컵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박신자컵에 참가한 10개 팀 중 평균 신장(182.2cm)이 가장 큰 벤디고는 리바운드(49-25)를 압도하며 트윈타워 루스 데이비스(20점 11리바운드)와 알리샤 프롤링(22점 21리바운드)이 삼성생명의 페인트존을 장악했다.
‘수비 보완’이라는 목표를 세운 케리아마 감독은 삼성생명의 야투율을 28%(22/77)로 틀어막는데 성공했다. 빗나간 야투의 대부분은 벤디고의 손에 들어왔다. 벤디고는 49개의 리바운드 중 36개의 수비리바운드를 잡아냈다.
경기 후 벤디고 케리아마 감독은 “지난 신한은행전(26일) 끝나고 고쳐할 점들이 많았다. 한국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신장은 작지만 3점슛 능력이 좋다. 외곽 수비 방법을 찾으려고 했고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벤디고의 엠마 마하디(31, 179cm)는 지난 경기에서 37초 만에 부상을 입어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이에 케리아마 감독은 “다행히도 WKBL에서 구급차를 빠르게 불러주셔서 병원에 바로 갈 수 있었다. 엠마는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12달을 쉬어야한다. 우리 팀의 좋은 슈터였는데 부상을 당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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