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취약계층에 최고의 디지털 교육"…에누마, '서울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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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스타트업 에누마가 서울시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 사업 '서울런'에 참여해 자기 주도 학습을 지원하는 학습 패드 '토도원'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사회·경제적인 이유로 교육 자원에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부터 서울런을 운영하고 있다.

에누마는 하버드와 서울대 출신 교육 전문가들이 설계한 커리큘럼에 게임 요소를 접목한 학습 패드 '토도원'으로 예비 초등학생, 초등 저학년, 또래보다 학습 속도가 느린 어린이들의 기초교육을 지원한다.

토도원은 한글, 영어, 수학 외에도 디지털 문해력을 높이는 인공지능(AI), 한자, 과학까지 필수 기초교육을 2만여개의 자체 제작 콘텐츠로 제공한다. 전 세계 1300만명이 사용한 에누마의 교육 콘텐츠 '토도 시리즈'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에누마는 국내외 다양한 공공기관과 함께 교육격차 해소에 효과적인 디지털 교육 콘텐츠와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국내에서는 전국 150여개 학교 및 교육지원청과 협력했으며,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취약계층 학생 에듀테크 지원 사업도 함께했다.

김현주 에누마 임팩트 사업본부장은 "장애, 문화, 경제적 여건에 제약 없이 모든 아이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며 "교육 취약계층에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기초교육을 제공해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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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