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과기원·포스텍·서연고 학생들도 R&D 예산 삭감에 반발 “과학자에 대한 존중 보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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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과학기술원과 포스텍 학생들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대학원생들도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포항공대(포스텍), 서울대 자연과학대학·공과대학, 고려대 학생회는 28일 공동으로 '과학기술 분야 R&D 예산 전면 삭감 정책에 대한 성명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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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과학기술원과 포스텍 학생들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대학원생들도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포항공대(포스텍), 서울대 자연과학대학·공과대학, 고려대 학생회는 28일 공동으로 ‘과학기술 분야 R&D 예산 전면 삭감 정책에 대한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 성명에는 KAIST,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대학원 학생회도 참여했다.
학생들은 성명에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이공계 연구중심대학에 대한 R&D 예산 삭감은 연구 환경을 급격히 악화시키고, 연구 몰입 환경에 지대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안정적인 연구 환경 속에 창의적인 연구 성과가 꽃피울 수 있기에 과학 기술 분야 R&D 예산 전면 삭감을 재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출연연과 이공계 연구중심 대학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의 역사와 궤를 함께하고 있다”며 “출연연 예산과 인력에 대해 정부가 일방적인 통보나 규제를 하기보다는 과학자들을 과학기술정책의 주체로서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의 과학자를 목표로 노력하는 학생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R&D 예산 삭감을 재고하고 과학자들에 대한 존중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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