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2' 민진기 감독 "유격 에피소드 너무 소중해, 모든 걸 담았으니 꼭 봐달라"
28일 오후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는 지니TV 오리지널 '신병2'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민진기 감독을 비롯해 김지석, 김민호, 남태우, 이상진 배우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민진기 감독은 "시즌1은 10회 차, 시즌2는 12회 차로 더 분량이 늘었다. 지난 시즌 보다 더 풍성해지고 회차가 늘어나서 연출자 입장에서 마음껏 하고 싶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여건이라 생각해 감사했다."라며 새 시즌을 연출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과의 달라진 부분에 대해 민진기 감독은 "지난 시즌은 가을 겨울에 주로 촬영, 이번에는 이 친구들이 계속 군생활을 한다는 느낌을 주려고 봄 여름에 촬영한 게 지난 시즌과의 차별점이다. 그래서 군대의 꽃이라는 유격 훈련을 담을 수 있었다. 배우들이 어제 생활관에 있다가 다시 온 것 같이, 스태프들도 함께 군생활을 지켜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며 시즌이 이어지는 느낌을 받는 현장이었다."라며 크게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이어 "군대의 시간은 정확하게 흐른다. 시작했던 시점이 가을 겨울이어서 당연히 다시 돌아오면 그다음 계절이어야 했다. 주로 군대의 훈련은 봄여름에 집중되어 있기에 그걸 잘 그러 내기 위해 최선을 다 했다. 보통 시청자의 대다수가 군대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들이 군생활할 때의 공감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 더 고생하려고 배우들이 힘들었다. 연기가 가짜면 시청자에게 울림을 줄 수 없기에 어떤 연기를 하든 진짜처럼 하기 위해 배우들이 고생했다. 모든 촬영은 풀샷부터 촬영했기에 배우들이 눈가림으로 대충 할 수 없었다. 그런 부분을 시청자가 보시며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면 좋겠다."라며 배우들이 리얼함을 살리기 위해 많은 고생을 했음을 알렸다.
민진기 감독은 김지석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시즌2의 가장 중요한 변곡점이 중대장이라 생각했다. 김지석만큼 코미디도 되고 진지한데 웃긴 느낌도 되고, 여성 시청자까지 유입시킬 수 있는 인물이 없겠더라. 첫 미팅할 때 거의 짧은 머리로 오셨더라. 이 정도의 열정이면 꼭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간곡하게 출연을 부탁했었다."라며 밝혔다.
김지석은 "당시 머리가 너무 길었고 이왕 자를 거면 짧게 자르려고 했었다. 그런데 당시 미팅도 예정되어 있어서 더 짧게 잘랐다."라며 짧은 헤어의 비밀을 공개했다. "시즌1을 너무 재미있게 봤기에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합류했다"며 출연 이유를 이야기했다.
민진기 감독은 "모든 캐릭터들이 완벽하게 원작을 잘 살리는 최고의 배우들이다. 최일구 역할의 남태우는 싱크로가 너무 좋았다. 시즌1이 원작의 에피소드로 드라마적으로 업그레이드시켰다면 시즌2는 배우들을 믿고 시리즈를 위해 90%를 새롭게 썼다."며 배우들의 연기로 '신병'의 스토리가 빌드업되어 시즌2가 나오게 되었음을 이야기했다. 시즌1에서 시즌2를 넘어갈 때 배우들과의 대화를 통해 어떤 내용을 추가할지 치열하게 토론하고 회의해서 만들어 냈다고 민진기 감독은 보충 설명하며 "캐릭터성은 그대로 가지만 정말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시즌2의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민 감독은 "많은 에피소드가 있지만 유격 에피소드는 자랑할만하다. 현장에서의 땀과 흙먼지, 냄새까지 시청자가 똑같이 느낄수 있으실 것"이라며 유격 장면을 현실감있게 담아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 하나경 "자궁 안 좋지?"…상간녀 소송 본처가 들었다는 모욕 [이슈in]
- [단독] 천둥 "미미, 임신NO…산다라박 닮은 딸 원한다고"(인터뷰)
- 최진실母 "최준희 남자친구, 할머니는 남이라며 쫓아내" [종합]
- 잔뜩 신난 효민, '마당발' 조현아와 싱글벙글 [인스타]
- 박서준은 입 닫고, 수스는 욕먹고 [종합]
- 이다인 남편 이승기, 해킹? 심경변화?…SNS 초토화 추측난무
- [칸영화제Live] 블랙핑크 제니, 기자회견+인터뷰 불참…뷔는 어디에?
- "싱크대 앞에서 넘어져"…현미, 타살+극단선택 정황無 [종합]
- "손담비 바람? 이혼"…이규혁, 무릎 꿇고 빌어도 선처無
- 비 아내 김태희, 세무조사 탈탈? "불미스러운無" [공식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