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태극마크' 이순민의 인생역전, “실감 안 나, 광주에서 이뤄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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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중원의 핵 이순민이 생애 첫 태극마크를 품었다.
2017년 광주에 입단해 포천시민축구단에서 군복무를 마친 이순민은 2020시즌 팀에 복귀해 당시 팀의 창단 첫 파이널A 진출과 K리그1 역대 최고순위(6위)에 기여했다.
이순민은 "첫 태극마크라는 영광을 광주라는 팀에서 이룰 수 있어 기쁘다"며 "아직까지도 실감이 나질 않는다. 광주라는 자부심을 안고 국가대표다운 모습으로 팀과 나라를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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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광주FC 중원의 핵 이순민이 생애 첫 태극마크를 품었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오후 1시 보도자료를 통해 9월 유럽 원정 친선경기에 나설 25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광주에선 팀의 부주장이자 살림꾼 이순민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다음달 4일 집결해 영국에서 웨일즈, 사우디와 유럽 원정 친선경기를 치른다.
생애 첫 국가대표에 발탁된 이순민은 왕성한 활동량과 커팅, 빌드업, 강력한 중거리 슛, 완벽한 경기 조율을 선보이는 등 중앙미드필더로서 갖춰야할 모든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7년 광주에 입단해 포천시민축구단에서 군복무를 마친 이순민은 2020시즌 팀에 복귀해 당시 팀의 창단 첫 파이널A 진출과 K리그1 역대 최고순위(6위)에 기여했다. 이후 21시즌 묵묵하고 헌신적인 플레이로 주전 자리를 꿰찼으며 2022시즌부터 팀의 부주장으로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등 핵심 자원으로 리그 돌풍을 이끌고 있다.
또 지난 7월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에 발탁, 세계적인 명문 구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결승골을 기록하는 등 많은 축구팬들에게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순민은 “첫 태극마크라는 영광을 광주라는 팀에서 이룰 수 있어 기쁘다”며 “아직까지도 실감이 나질 않는다. 광주라는 자부심을 안고 국가대표다운 모습으로 팀과 나라를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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