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구내식당 ‘회덮밥 데이’ 운영.. 방사능 검사도 확대

최수상 2023. 8. 28. 14: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 울주군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지역 수산업 피해 최소화 및 불안감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울주군은 28일 이순걸 군수 주재로 부군수, 전 실·과장 및 읍면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한편 울주군은 앞서 오염수 방류 전 수산분야 대응을 위해 울산시와 협력해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11건), 수입수산물 원산지 특별단속(38곳)을 실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주군 일본 오염수 방류에 따른 긴급대책회의
수산업피해 최소화.. '수산물 데이'로 소비 진작 나서
해양 방사능 검사도 연근해 9곳으로 늘려
100일간 수입수산물 원산지 특별점검
이순걸 울주군수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지역 수산업 피해 최소화 및 불안감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울주군은 28일 이순걸 군수 주재로 부군수, 전 실·과장 및 읍면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이순걸 군수는 참석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수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구내식당에서 ‘수산물 데이’를 운영하고, 부서별 간담회 및 직원 소통행사에서 수산물 판매 식당을 적극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울산시와 협력해 월 2~3회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해수와 해양생물에 대한 해양방사능 검사 조사지점을 당초 연안 5개 지점에서 연근해 9개 지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날부터 100일간 수입수산물 원산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구내식당에서 ‘회덮밥 데이’, ‘물회 데이’ 등을 운영하고, 각종 행사 시 수산물 판매 식당 이용을 독려하기도 했다.

추석 명절 전후에는 유관기관·단체와 ‘수산물 안심캠페인’을 펼치는 등 정부 및 울산시와 공동 대응해 수산업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울주군은 앞서 오염수 방류 전 수산분야 대응을 위해 울산시와 협력해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11건), 수입수산물 원산지 특별단속(38곳)을 실시했다.

방사능 검사 결과, 올해 1월부터 울주군에서 생산된 수산물에서는 요오드, 세슘 등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