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피해 최소화 철저 대비”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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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해남군수는 28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어업인을 비롯한 수산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대책 추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명 군수는 이날 군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열린소통회의를 통해"오염수 방류가 현실화되면서 전국적인 수산물 소비 감소와 불안심리가 커지고 있는 만큼 군 자체적인 대응방안을 신속히 추진해 어업인을 비롯한 수산업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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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명현관 해남군수는 28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어업인을 비롯한 수산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대책 추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명 군수는 이날 군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열린소통회의를 통해“오염수 방류가 현실화되면서 전국적인 수산물 소비 감소와 불안심리가 커지고 있는 만큼 군 자체적인 대응방안을 신속히 추진해 어업인을 비롯한 수산업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명 군수는 “삼면이 바다인 해남군은 어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곳으로, 이번 오염수 방류로 인해 직간접적 피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어업인들의 규탄과 유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시급한 사항에 대해서는 곧바로 예산을 투입해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는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는 등 지자체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해남군은 대응방안을 면밀히 수립하고, 수산물 안전성 검사와 모니터링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수산물 안전성 검사는 당초 11종 42건에서 11종 100건으로 확대했으며, 이번 2회 추경에 예산 확보,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13대를 구입해 각 읍면에 배부, 상시 검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수산물 원산지 표시단속도 관계기관과 월 1회에서 2회로 강화하고, 수시 단속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기적으로 방사능 등 유해물질을 검사·관리받는 해역에 대해‘수산물 안심마을’지정을 추진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수산물 소비 급감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심 수산물에 대한 판촉·홍보활동도 확대한다.
명현관 군수는“단순 수산물 생산이나 판매 부진 뿐 아니라 유통과 산업, 관광 등 전 분야에 대한 여파가 예상된다”며“부서간 협업을 통해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해남=김상진 기자(zz1004@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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