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합천 ‘수려한합천영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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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의 대표적 즐길거리인 합천영화제가 '수려한합천영화제'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28일 합천군에 따르면 올해 4회째를 맞은 합천영화제가 기존 '합천 수려한영화제'에서 '수려한합천영화제'로 명칭이 변경되고, 10월19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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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의 대표적 즐길거리인 합천영화제가 ‘수려한합천영화제’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쏟아지는 별빛으로 유명한 합천 황매산의 밤하늘처럼 짙은 어둠이 내려앉은 합천영상테마파크에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세트장 곳곳에 불을 밝히며 ‘수려한합천영화제’를 더 영화롭게 만들어내는 모습을 그렸다.
올해 슬로건은 ‘더 영화로운 합천’이다.
수려한합천영화제는 국내 대표적인 시대물 오픈 촬영세트장과 극장이 있는 합천영상테마파크를 중심으로 관객과 영화인들이 함께 하는 축제다.
수많은 한국 영화들이 촬영된 합천영상테마파크의 공간이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넘어 수려한합천영화제가 ‘더’ 많은 영화들이 완성되고 관객까지 만나는 곳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더 영화로운 합천’을 올해 슬로건으로 정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지난 6월 경쟁부문 출품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914편의 장·단편영화 중에 치열한 예심을 거친 최종 36편의 경쟁작이 선정됐다.
군은 경쟁작을 심사할 관객심사단 선발 외에 합천영상테마파크와 합천시네마를 통해 지역의 주민들과 합천을 찾을 영화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초청 및 부대 행사 프로그램도 마련 중이다.
유성경 합천군 관광진흥과장은 “깊어가는 가을날 수려한 합천에서 펼쳐지는 ‘더 영화로운’ 축제에 좋은 영화와 관객이 어우러지는 시간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며 “올해 수려한합천영화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합천=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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