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모레까지 흐리고 전국 곳곳 비...무더위 누그러져

윤수빈 2023. 8. 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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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약하게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22.2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무려 6도가량 낮은데요.

모레까지 이렇게 산발적인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고, 특히 내일은 중북부 지방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 등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비구름은 주로 중북부와 제주도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모레까지는 전국 곳곳에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는데요.

특히 내일은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모레는 남부와 제주도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비의 양은 전남 동부와 경남 서부, 제주도 산간에 최고 150mm 이상, 전북 지방에도 120mm가 넘는 큰비가 내리겠고요.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도 최고 100mm가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그 밖의 수도권과 영서, 충청과 전북 지방은 30~80mm가 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게 출발하겠습니다.

서울과 대구의 아침 기온 24도, 광주는 25도가 예상됩니다.

낮 동안에는 서울 26도 등으로 중부 지방은 무더위가 주춤하겠고요.

남부지방도 광주와 부산이 30도로, 더위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지겠습니다.

주 후반에도 남부지방은 비가 길게 이어지겠고, 이후에는 태풍 발생과 진로에 따라 다음 주까지의 날씨가 크게 변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 정보를 잘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그래픽 : 김도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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