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비위’ 의혹 정진술 서울시의원, 사상 첫 시의원 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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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비위' 의혹을 받고 있는 정진술 서울시의회 의원(무소속)이 징계를 받아 사상 처음으로 시의원에서 제명됐다.
28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시의회는 본회의를 열고 정 의원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통과시켰다.
서울시의회가 선출된 시의원에 대해 최고 수준의 징계인 제명 결정을 내린 것은 사상 처음이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지난 4월 서울시의원(정진술) 성 비위 의혹 조사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사실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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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112명 중 76명 찬성 받아 제명 의결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성비위’ 의혹을 받고 있는 정진술 서울시의회 의원(무소속)이 징계를 받아 사상 처음으로 시의원에서 제명됐다.
28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시의회는 본회의를 열고 정 의원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통과시켰다.
서울시의회가 선출된 시의원에 대해 최고 수준의 징계인 제명 결정을 내린 것은 사상 처음이다.
정 의원은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민주당 서울시의회 대표의원(원내대표) 등을 지낸 이력이 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전체 시의원 112명 중 99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76표, 반대 16표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7명은 기권했다.
시의원 제명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결정한다.
서울시의회는 전체 112석 중 국민의힘이 76석, 민주당이 36석을 차지하고 있다. 국민의힘 의석 수만으로도 3분의 2가 넘는다.
정 시의원에 대한 성비위 의혹은 정 시의원이 지난 4월 건강상 이유를 들어 원내대표직을 갑자기 사퇴하면서 불거졌다.
정 시의원은 제명 결과에 불복했으나 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이 지난 5월 제명 처분을 확정해 현재 무소속 상태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지난 4월 서울시의원(정진술) 성 비위 의혹 조사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사실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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