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오디오 콘텐츠 업체, 미국 인도 글로벌 시장 진출

㈜피플앤스토리 마스터 콘텐츠 공급(MCP) 계약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지역에 본사를 둔 콘텐츠기업 ㈜피플앤스토리(대표 김남철)가 미국 인도 등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피플앤스토리는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포켓FM과 오디오북 및 오디오 드라마 서비스를 위한 마스터 콘텐츠 공급(MCP)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을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콘텐츠(웹소설)를 오디오 드라마로 제작해 미국, 인도 등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피플앤스토리는 포켓FM 플랫폼에 국내 웹소설 제작업체 20개사와 함께 K-웹소설/웹툰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일정 점유율 이상 독점적으로 공급해 연간 300만 달러(약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늘릴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디오 드라마 시장은 과거 텍스트 자동 음성 변환 방식이나 음성 낭독 방식에서 최근에는 여러 명의 인물이 드라마 형태로 연기하는 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피플앤스토리는 김해시 관동동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으로 웹소설과 웹툰을 제작해 국내 21개 플랫폼과 해외 12개국 24개 플랫폼에 서비스하고 있다.

이처럼 확보된 IP를 기반으로 카카오페이지 인기 노블코믹스(웹소설 기반 웹툰)인 ‘죽음 대신 결혼’ 등 웹툰을 드라마 및 뮤지컬을 제작해 내년부터 선보인다.

㈜피플앤스토리 김남철 대표는 “오디오 시리즈 전문기업인 포켓(Pocket) FM과의 협약을 통해 텍스트 기반 콘텐츠를 오디오 시리즈와 오디오 드라마로 제작해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하는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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