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몽골 울란바토르서 유학생 유치 '큰 호응'

김민수 기자 2023. 8. 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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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주몽골한국대사관과 손잡고 몽골 유학생 유치에 나섰다.

전북도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주몽골한국대사관이 개최한 '몽골 한국주간'에 참가해 도내 대학 홍보부스 운영 및 '전라북도 유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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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한국주간, 울라바토르서 도내 대학 홍보부스 운영
지자체 유일 ‘전라북도 유학설명회’개최, 전북 홍보
[울란바토르=뉴시스] 몽골 울란바토르 전라북도 유학생 유치 행사장. 전라북도 유치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가 주몽골한국대사관과 손잡고 몽골 유학생 유치에 나섰다.

전북도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주몽골한국대사관이 개최한 ‘몽골 한국주간’에 참가해 도내 대학 홍보부스 운영 및 ‘전라북도 유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시의 중심인 수흐바타르 광장에 마련된 전라북도 홍보 부스는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현지 학부모 및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학부모들의 ‘유학비용’과 관련한 문의가 많아 도내 대학의 일반현황부터 각 대학별 장학금 및 기숙사 정책 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등 ‘잠재적 유학수요’에 적극 대응했다.

26일 몽골 국립대 도서관에서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전라북도 유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몽골한국대사관이 페이스북을 통해 현지 고교생, 대학생, 학부모 약 100여명을 대상으로 도내 대학의 유학생 현황과 유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에 대해 홍보하는 한편 전라북도의 주요 관광지에 대한 소개도 병행해 전북지역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창수 전북도 국제관계대사는 설명회에서 “몽골에는 20여개의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고, 몽골은 전북에서 네 번째로 유학생이 많은 국가다”며 “설명회를 통해 전라북도 지역과 대학이 여러분들게 많이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는 전라북도 홍보 외에도 전북대와 우석대 2개 대학의 자체적인 입학설명회가 이어졌으며 2개 대학은 도서관 설명회장 앞에서 기업 간 거래(B2B) 홍보도 진행했다.

한편, 설명회 후 류창수 국제관계대사를 비롯한 전북홍보단은 몽골 태권도협회를 방문했으며 이 자리에서 몽골의 태권도 선수단 및 학생들이 ‘태권도의 성지’ 무주 태권도원이 있는 전라북도에서 태권도 유학을 비롯해 방학기간을 활용한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제안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나해수 전북도 교육소통협력국장은 “몽골은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4번째로 유학생이 많은 국가다”며 “앞으로 몽골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전라북도 유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몽골 지자체와의 유학생 교류 협력 추진, 몽골 대상 온·오프라인 홍보, 방학기간 단기 연수 유치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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