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케미컬·코오롱인더, 천연물 유래 신규 플라스틱 소재 개발

박한나 2023. 8. 28. 14: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성케미컬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8일 '천연물 유래 신규 플라스틱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성케미컬이 바이오 모노에틸렌글리콜을 제공하고,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이를 원료로 페프를 생산한다.

동성케미컬은 페프를 신발소재를 비롯한 자사 폴리우레탄 제품에 적용하고, 코오롱인더스트리와 다양한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을 공동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김영범(왼쪽부터)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와 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동성케미컬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8일 '천연물 유래 신규 플라스틱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목재 유래 바이오 모노에틸렌글리콜(Bio-MEG)을 사용해 차세대 바이오 플라스틱 페프(PEF)를 개발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동성케미컬이 바이오 모노에틸렌글리콜을 제공하고,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이를 원료로 페프를 생산한다.

바이오 모노에틸렌글리콜은 농업용 토지가 아닌 지속가능한 산림에서 얻은 목재로 생산된 바이오매스 원료로 식량 자원과의 경쟁을 피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바이오 모노에틸렌글리콜로 만들어진 페프는 석유화학 플라스틱 페트 대비 탄소배출량을 50% 이상 감축할 수 있다.

동성케미컬은 페프를 신발소재를 비롯한 자사 폴리우레탄 제품에 적용하고, 코오롱인더스트리와 다양한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을 공동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고분자 가공 기술력과 동성케미컬의 친환경 원료 개발 역량이 만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상용화를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는 "바이오 베이스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로 탄소 저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천연물 기반 원료 물질 개발에 힘쓰며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박한나기자 park2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