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잭슨 홀' 안도에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2540선 '근접'

이용성 2023. 8. 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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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2540선을 넘보고 있다.

잭슨 홀 미팅 결과에 안도한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지속하면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잭슨 홀 미팅에서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지난 7월 FOMC 기조랑 특별히 다른 내용이 없었다는 점과 중립 금리(이론적 금리) 상향 언급이 없었다는 점에서 시장에 안도 심리가 유입됐다"며 "게다가 중국이 증권거래 인지세를 인하하며 중화권 증시가 급반등한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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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사자’ vs 개인 ‘팔자’
"중화권 증시 반등 등 투심 긍정적"
건설·유통 3%대↑…의약품·전기전자 약세
시총 상위 혼조세…반도체↓·포스코그룹주 강세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2540선을 넘보고 있다. 잭슨 홀 미팅 결과에 안도한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지속하면서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31포인트(0.69%) 오른 2536.4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5.28포인트(0.61%) 오른 2534.42에 출발했다. 이후 장중 2541.47까지 올랐다가 하락하는 등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잭슨 홀 미팅에서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지난 7월 FOMC 기조랑 특별히 다른 내용이 없었다는 점과 중립 금리(이론적 금리) 상향 언급이 없었다는 점에서 시장에 안도 심리가 유입됐다”며 “게다가 중국이 증권거래 인지세를 인하하며 중화권 증시가 급반등한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628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억원, 170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다수다. 건설업과 유통업이 3%대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철강·금속과 비금속광물, 기계 등이 2%대 상승률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운수장비 등도 1%대 오름세를 나타내는 등 상승 우위다. 반면, 의약품과 전기전자, 음식료업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호조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0.75%, 0.43% 하락하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POSCO홀딩스(005490)는 각각 0.92%, 2.77%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45% 하락하고 있고, LG화학(051910)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한편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3% 오른3만4346.9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67% 상승한 4405.71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94% 오른 1만3590.65에 마감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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