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2' 김지석 "실제 15kg 군장 메고 행군, 화생방도 터트리려고 했다"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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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석이 행군 에피소드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신병2'는 일병만 되면 편해질 줄 알았던 신병 박민석(김민호 분) 앞에 화생방보다 독한 중대장 오승윤(김지석 분)이 부임하면서 펼쳐지는 파란만장한 생활관 라이프를 그린다.'신병2'는 행군 에피소드 촬영 당시 군장을 실제로 무겁게 만들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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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배우 김지석이 행군 에피소드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28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지니TV 오리지널 '신병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민진기 감독과 배우 김지석, 김민호, 남태우, 이상진 배우가 참석했다.
'신병2'는 일병만 되면 편해질 줄 알았던 신병 박민석(김민호 분) 앞에 화생방보다 독한 중대장 오승윤(김지석 분)이 부임하면서 펼쳐지는 파란만장한 생활관 라이프를 그린다.
'신병2'는 행군 에피소드 촬영 당시 군장을 실제로 무겁게 만들었다고. 김지석은 "행군 군장 안에 15kg 정도 무게를 넣었다. 보조 출연자 분들은 가벼운 걸 넣고, 연기를 해야 하는 배우들은 실제로 무게를 실었다. 화생방도 실제로 터트리려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민호는 "군대를 다녀온 남자들이라면 공감하겠지만, 공원 산책하듯 걷는 거와 군복 입고 뛰는 건 정말 다르다. 군복 입고, 군화를 신고 뛰면 진짜 훈련을 받는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한다. 야외 촬영을 할 때가 많았는데, 테이크를 계속 갈수록 감독님이 우리를 피하더라"고 밝혔다. 이상진은 "처음 감독님이 군장 무게를 말했을 땐 당연한거라고 생각했다. 그때는 몰랐다. 오랜 시간동안 군장을 메고 촬영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남태우는 "나는 병장이고 잔머리를 써서 군장을 가볍게 들었다. 그 점은 좋았다"며 웃었다.
김지석은 "나는 명령하는 간부라 훈련의 강도가 낮았다. 다른 배우들이 열심히 땀을 흘리면서, 진흙 묻어가면서 더운 여름날에 촬영하는 걸 보며 미안하기도 했다. 이 자리를 빌어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병2'는 28일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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