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덕수 총리와 수산물 회동…"추석 물가 안정 최우선 역점"

김보선 2023. 8. 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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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8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추석 물가 안정에 최우선 역점을 둬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총리와 주례회동 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수산물을 포함한 메뉴로 주례회동을 겸한 오찬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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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오늘부터 모둠회·멍게비빔밥 등 '우리 수산물' 점심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붕장어를 구입하고 있다. 2023.07.28. [사진=대통령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추석 물가 안정에 최우선 역점을 둬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총리와 주례회동 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수산물을 포함한 메뉴로 주례회동을 겸한 오찬을 함께했다. 대통령실이 국민이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구내식당 점심 메뉴를 우리 수산물로 구성하기로 한 것에 맞춰, 윤 대통령 역시 수산물 메뉴로 오찬 회동을 한 것이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구내식당에서 우리 수산물 메뉴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오늘(28일)부터 국민이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1주일 간 매일 구내식당 점심 메뉴로 우리 수산물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3.08.28. [사진=대통령실]

대통령실은 이날부터 9월 1일까지 1주일간 매일 구내식당 점심메뉴로 우리 수산물을 제공한다. 대통령실과 대통령 경호처 구내식당에서 전 직원 및 출입 언론인들에게 매일 제공되며, 9월 이후에도 주 2회 이상 우리 수산물을 주메뉴로 제공할 예정이다.

제공되는 우리 수산물 메뉴는 국민들의 밥상에 자주 올라가는 갈치·소라·광어·고등어와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 전복과 통영 바닷장어, 멍게와 우럭 등이다. 28일에는 모둠회(광어·우럭), 고등어구이가 나왔다. 29일에는 제주 갈치조림, 소라무침, 30일에는 멍게비빔밥, 우럭탕수, 31일에는 바닷장어 덮밥, 전복버터구이, 김부각이 제공된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지난 24일 오후 1시쯤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류하기 시작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약 12년 반만이다.

우리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담화문으로 "정부는 국제사회와 일본 정부로부터 투명한 정보를 확보하고, 우리 바다와 일본 근해와 태평양을 철저하게 모니터링하고, 그와 동시에 우리 수산업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나가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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