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올라’ ‘담레이’ ‘하이쿠이’ 태풍이 무려 3개…한반도 영향은?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8. 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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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 열대저압부가 11호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이라 태풍 3개가 한반도 주변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출처 = 기상청]
태풍 3개가 한꺼번에 발생할 것으로 보여 이들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관심이 높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괌 북북서쪽 약 540km 부근 해상에 있는 19호 열대저압부는 29일 오전 3시께 11호 태풍 ‘하이쿠이’로 발달할 전망이다.

하이쿠이는 북서진하면서 중급 태풍으로 발달, 이달 31일에는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 상륙한 뒤 다음달 2일까지 이곳에 머무를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전세계 기상청은 각각 다른 진로를 예측하고 있어 아직 정확한 경로를 판단하기 이르다.

9호 태풍 ‘사올라’와 10호 태풍 ‘담레이’는 서로를 밀어내면서 중국과 일본을 향해 가고 있어 다행히 한반도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매우강’으로 올라간 사올라는 28일 오전 3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330km 부근 해상에 있다. 사올라는 ‘매우강’을 유지한채 30일 오전 3시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550km 부근 해상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1일에는 중국 산터우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담레이는 같은 시간 일본 본토 우측인 도쿄 동북동쪽 430km 부근 해상에 있다. 계속 북동진해 29일 오후 3시에는 일본 삿포로 동쪽 1270㎞ 부근 해상에서 소멸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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