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 30일부터 '가을장마' 가능성…태풍 하이쿠이 등으로 변동성 커
28일 오전 9시 괌 북북서쪽 570㎞ 해상에서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하이쿠이 중심기압은 998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18㎧(시속 65㎞)이다. 시속 14㎞로 서북서진 중인 하이쿠이는 다음 달 2일 오전 9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150㎞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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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100일간 고강도 민관합동 수입수산물 원산지 표시점검
정부가 28일부터 100일간 고강도로 '제2차 민관합동 수입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수산물 원산지 표시는 연중 모니터링 중이지만, 일본산 등 수입 수산물 유통 질서에 대한 국민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전례 없는 수준으로 원산지 특별점검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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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이재명 '9월 국회 본회의 없는 주 출석' 檢에 통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음 달에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한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28일 국회 브리핑에서 "이 대표는 "9월 정기국회 본회의가 없는 주간에 검찰에 출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대표는 내달 11일과 15일 사이에 조사받는 방안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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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서초구 교사 애도 위한 연가도 불허 방침…"사유 안돼"
교육부는 28일 "(서울 서초구 교사 사망이) 너무 슬프다는 이유로 (교원이) 연가를 내는 것은 (연가를 낼 수 있는) 특별 사유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 기자단 정례 브리핑에서 "학생들의 학습권 문제가 있고, 교사들은 수업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교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학부모 악성 민원 의혹으로 숨진 교사의 49재일인 다음 달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지정하자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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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3명 중 1명만 '결혼에 긍정적'…절반은 "자녀 필수 아냐"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이 세 명 중 한 명으로 줄어들었다. 이 비율은 10년 전보다 20%포인트(p) 넘게 낮아졌다. 청년 절반 이상은 결혼을 하더라도 자녀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통계청은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사회조사로 살펴본 청년의 의식변화'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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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전 식약처장 김영란법 수사…처장실 압수수색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박혜영 부장검사)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전 처장 김모씨의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충북 청주시 식약처 처장실 등 3곳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김 전 식약처장의 청탁금지법 위반 정황과 관련, 지난달 중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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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정쟁서 분리된다면 오늘이라도 서울-양평道 정상추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8일 "정쟁에서 분리가 된다면 오늘부터라도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정상 추진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국토부 출입기자단과의 정례간담회에서 "지난번 제가 취했던 입장(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의 목적은 정쟁을 제거하는 것"이라며 "정쟁으로 인해 제기된 의구심이나 의문이 해소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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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식 "정율성 기념공원 저지 총력…장관직 걸어"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28일 광주 출신 중국 혁명음악가 정율성을 기념하는 광주시의 역사공원 조성 사업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박 장관은 이날 호남학도병의 성지인 전남 순천역을 찾아 "정율성은 우리에게 총과 칼을 들이댔던 적들의 사기를 북돋웠던 응원대장이었다"며 "공산세력에 의해 죽임을 당했던 수많은 애국 영령의 원한과 피가 아직 식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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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잼버리 해명 기자간담회 재차 미루는 여가부…"양해 부탁"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막을 내린 지 보름이 넘었지만 주무 부처인 여성가족부의 김현숙 장관이 아직도 대국민 설명에 나서거나 사과하지 않고 있다. 김 장관은 기자간담회를 대신하겠다던 지난 25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현안 질의에 출석도 하지 않으면서 '불통'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8일 오전 조민경 여가부 대변인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주간 정례브리핑에서 25일 국회 여가위에 김 장관이 출석하지 않은 까닭에 대한 질문에 "여가부는 상임위 일정에 대해 여야 합의가 이뤄지는 즉시 국회에 출석해서 잼버리 등 현안에 대해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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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민 아들 아동학대 사건' 법정서 녹음파일 전체 재생한다
웹툰 작가 주호민 씨 아들에 대한 특수교사의 정서 학대 사건과 관련해 재판부가 법정에서 당시 상황이 녹음된 파일 전체를 재생해 전후 사정을 살펴보기로 했다. 28일 오전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 심리로 진행된 특수교사 A씨의 아동학대 혐의 3차 공판에서 "검찰이 제출한 녹음파일의 전체 재생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필요한 부분만 골라 1∼2분 정도 들을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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