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강풀작가 “파리에 있던 류승범 직접 캐스팅, 류승완에 부탁”[EN:인터뷰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풀 작가가 '무빙'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강풀 작가는 8월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 '무빙'(원작 각본 강풀/연출 박인제 박윤서) 주요 배우들 캐스팅에 직접 관여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박수인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강풀 작가가 '무빙'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강풀 작가는 8월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 '무빙'(원작 각본 강풀/연출 박인제 박윤서) 주요 배우들 캐스팅에 직접 관여했다고 밝혔다.
강풀 작가는 캐스팅 진행 과정에 대해 "같이 참여하면서 의견을 많이 냈다. 이 일이 처음이라서 가능했던 일이 많았다. 대본도 소속사를 통해야지 직접 전달하면 안 되는 거더라. 저는 영화하면서 친해진 배우들에게 다이렉트로 전화했다. 젊은 배우들은 잘 몰라서 고윤정, 김도훈, 이정하 배우는 감독님께 맡겼다. 오디션 영상을 보는데 경쟁률이 엄청 높았더라. 최종으로 올라왔을 때 '이 친구 괜찮다'고 했다. 그렇게 고윤정 배우가 캐스팅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성인 배우 캐스팅은 다같이 했다. 할 때마다 신기했다. 너무 유명하신 분들이지 않나. 저는 뭘 몰라서 '한 번 매달려보자 안 될 게 뭐 있어 부탁해보자' 했다. 의외로 다 해주더라. 이게 진짠가 싶을 정도로 생각보다 순조로웠다. 7화까지는 아이들 얘긴데 4화까지만 쓰고 8, 9 10화를 썼다. 캐스팅이 빨리 진행돼야 할 것 같아서. 4화까지 써서 학생들 역할을 찾았고 8, 9, 10화를 써서 성인 역할 배우들을 캐스팅했다"고 전했다.
배우 차태현, 김성균, 문성근, 류승범, 박희순 등에게는 직접 전화해 캐스팅했다고. 강풀 작가는 "예전에 같이 했던 분들이라 연락했는데 해줘서 고맙다. 보통 이렇게 징징거리고 안 하지 않나. 심지어 류승범 배우는 우리나라에 없었다. 류승완 감독과 워낙 절친이라서 동네에서 친했다. 프랭크 역을 하기 위해서는 이방인의 느낌이 나야했고 영어도 잘해야 했는데 류승범밖에 생각이 안 나더라. 류승완 감독에게 가서 '이거 하고 싶은데 (류승범과) 영상통화 좀 하자 '고 했다. 파리에 있다고 해서 소셜 미디어를 통해 대본을 보내고 한 번 봐달라고 했다. '너말고는 생각이 안 난다'고 했다. 장고할 줄 알았는데 일주일 만에 하겠다고 해서 제가 더 놀랐다. 너무 고마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특별히 애정하는 캐릭터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11화까지 나온 시점에서 가장 좋아하는 배우는 류승범이다. 1-7화는 텐션이 낮아질 수 있지 않나. 배우들은 누구하나 빠짐없이 너무 잘해줬다. 이번에 제가 하면서 느꼈던 게 이 사람들이 괜히 이렇게 된 게 아니구나 싶었다. 핀트가 나가있을 때도 배경이 돼주더라. 대단한 배우들을 모아놓으니까 서로 많이 해봐서 그런지 시너지 효과가 대단하더라. 류승범을 새 캐릭터로 집어넣었는데 텐션과 긴장감을 만들어줘서 너무 고맙다. 류승범 배우를 얘기했지만 모든 캐릭터가 좋긴 하다. 매화마다 아쉬운 게 하나도 없었다. 객관성을 잃게 되더라. 한 사람 씩 자신의 역할을 다 해주니까 누구하나 꼽기가 진짜 힘들다"고 답했다.
'봉희강'을 연기한 이정하(봉석 역), 김도훈(강훈 역), 고윤정(희수 역)에 대해서는 "이 친구들이 애들이 아니지 않나. 26세 정도다. 촬영장에 많이 놀러갔다. 몇 십 번을 갔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봉석, 강훈, 희수처럼 보인다. 고윤정 김도훈 이정하가 사이가 너무 좋더라. 실제로 그렇게 놀고 셋이서 놀러오고 그런다. 그러다 보니까 진짜 드라마에서 보이더라. 그런 모습이 너무 예뻤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강 촬영 중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 故 변영훈 벌써 30년 흘렀다
- 김대호, 떠난 여자 집착 고백 “미련 남아서…전여친 단호해 안전이별”(도망쳐)[결정적장면]
- 김영옥 출연료가 김수미에게, 거액 출연료 실종 사건 (회장님네)
- 허진 “40일 일하고 강남 아파트 구입→방송계 퇴출로 전재산 700원” (마이웨이)[결정적장면]
- 수척해진 고지용 ‘투병 중’ 걱정 불러온 얼굴 결국, 직접 해명 “저는 괜찮아요”(여기가우리
- 나나 차주영 이주빈, 전라→가슴노출 왜 감행했나[스타와치]
- 고우림 “♥김연아도 잔소리하냐고? 음식물쓰레기 때문에…”(미우새)
- 안보현, ♥지수도 놀랄 우월 피지컬…구릿빛 피부에 탄탄 등근육까지
- 허진 “방송 퇴출 후 700원으로 일주일 버텨,남편과 이혼→母 사망에 지쳤다”(마이웨이)
- 무일푼에서 2조 재벌된 웬디 덩, 결혼→이혼 반복하는 악녀 or 스파이?(서프라이즈)[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