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거짓말…잼버리 '생태탐방원 숙박' 여가부 해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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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가부 장관이 새만금 잼버리 기간 국립공원 변산생태탐방원을 숙소로 이용한 것을 두고 해명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이 잼버리 기간 새만금 현장 숙영이 아닌 국립공원공단 변산생태탐방원 숙소를 이용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자 '신변의 위협 때문'이라는 해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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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국립공원공단 측과 변산생태탐방원 사용 사전 확정
장관 '나홀로 숙박' 아닌 조직위 관계자들도 '공짜 숙박'
정의당 이은주 의원 "여가부 해명 잇따라 거짓 드러나"
김현숙 여가부 장관이 새만금 잼버리 기간 국립공원 변산생태탐방원을 숙소로 이용한 것을 두고 해명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이 잼버리 기간 새만금 현장 숙영이 아닌 국립공원공단 변산생태탐방원 숙소를 이용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자 '신변의 위협 때문'이라는 해명이 나왔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장관을 흉기로 위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온 때문으로 CBS 취재결과 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실제 이날부터 8일까지 김현숙 장관의 24시간 신변보호를 도맡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김현숙 장관의 변산생태탐방원 숙소 이용 기간이 지난 1일부터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해 조기철수를 결정한 지난 8일까지라는 것이다.
이 주장이 맞다면 '신변 위해 협박 글' 이전부터 김현숙 여가부 장관이 변산생태탐방원에 묵은 것이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은 국립공원공단에 확인한 결과 국립공원공단측이 새만금잼버리 조직위원회에게 변산생태탐방원 생활관을 빌려준 기간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2일까지 13일 간.
2인실과 3인실, 4인실, 6인실, 8인실 등 모두 25개 생활관으로 이 중 김현숙 장관이 이용한 생활관은 2인실이라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불거진 또 다른 논란거리는 무상 이용.
여가부는 김현숙 장관의 생태탐방원 숙박 논란이 불거지자 변산생태탐방원의 사용료가 3만 원 가량으로 비용이 저렴해 숙소로 정했다는 해명을 내놓았다는 것.
하지만 국립공원공단측이 이은주 의원에게 밝힌 것처럼 시설은 공짜여서 저렴한 비용 때문이라는 해명은 사실과 다르다.
이은주 의원은 특히 "생태탐방원 시설을 장관 뿐 혼자만 이용한 것이 아니라 조직위 관계자들도 무상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은주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여가부의 해명 하나 하나가 거짓이었음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며 "장관 혼자 사용했다는 거짓말도 모자라 공무원 등 조직위 관계자들이 대거 생태탐방원을 공짜로 이용했다는 사실은 국민들에게 분노와 허탈감을 안겨 줄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국립공원공단은 이같은 편의 제공이 새만금잼버리지원 특별법에 따른 업무협약에 근거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4월 맺은 조직위와 국립공단공단 간 MOU에는 "국립공원공단이 운영하는 공원시설을 제공, 세계잼버리 행사의 원활한 진행에 기여한다"는 내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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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김용완 기자 deadl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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