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롯데홈쇼핑 사옥 매입’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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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은 롯데홈쇼핑(법인명 우리홈쇼핑)의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 건물 및 토지 매입 계획과 관련해 이사회 결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어 그동안 임차해온 양평동 본사 건물과 토지를 롯데지주와 롯데웰푸드로부터 2039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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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태광산업은 롯데홈쇼핑(법인명 우리홈쇼핑)의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 건물 및 토지 매입 계획과 관련해 이사회 결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28일 밝혔다.
태광산업과 계열사들은 롯데홈쇼핑 지분 45%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어 그동안 임차해온 양평동 본사 건물과 토지를 롯데지주와 롯데웰푸드로부터 2039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태광산업 측은 이런 결정이 롯데지주 등 그룹 계열사 지원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11월에도 롯데그룹은 위기에 직면한 롯데건설을 지원하고자 롯데홈쇼핑 유보금을 활용, 5000억원의 자금 지원을 검토했다”며 “기업 가치 훼손을 우려한 태광산업 측의 반대로 1000억원만 대여하기로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탈TV 흐름 속 홈쇼핑 업계가 자체 콘텐츠 강화, 사업 다각화 등 생존을 위한 온 힘을 쏟아 붓는 시점에서 거액을 들여 부동산을 매입한다면 현금 유출과 그로 인한 기회비용으로 회복할 수 없는 손실을 입게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롯데홈쇼핑 결정을 바로잡기 위해 가처분 신청뿐만 아니라 다각도의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이 사건 이사회 결의가 절차상 위법하고 잘못된 감정평가 결과를 토대로 이뤄진 만큼, 회사 및 주주 모두를 위해 롯데홈쇼핑이 기존 입장을 재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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