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패스’ 클린스만의 바람 “이강인 부상으로 차질 생겨 곤란, 빨리 회복해 AG 정상 참가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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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9월 두 차례 유럽 원정 친선경기에 나설 25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은 A매치 준비의 가장 큰 변수다. 특히 이강인의 부상으로 경기 운영에 차질이 생겨 곤란이 예상된다. 하지만 현실을 받아들이고 또 다른 계획을 준비하는 계기로 삼겠다. 이강인이 조속히 회복되어 소속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아시안게임에도 정상 컨디션으로 참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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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9월 두 차례 유럽 원정 친선경기에 나설 25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9월 8일 영국 카디프에서 웨일스, 13일 영국 뉴캐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를 가진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최근 부상 이슈 등이 있었던 황희찬(울버햄튼), 조규성(미트윌란)도 변함없이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을 입은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을 비롯해 회복 중인 김진수(전북현대), 송범근(쇼난 벨마레) 등은 빠졌다.
이어 “다행히 조규성과 황희찬의 경우 소속팀과 계속 소통하면서 이번 소집 합류에 무리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명단에 포함시켰다”라고 덧붙였다.
소집 기간이 겹치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일부 선수들에 대한 ‘교통정리’도 했다. 백승호와 송민규(이상 전북현대),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박규현(드레스덴)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창원 훈련에 처음부터 참가할 수 있도록 이번 유럽 원정에는 제외했다. 그러나 같은 아시안게임 멤버인 설영우(울산현대)와 홍현석(KAA헨트)은 클린스만 감독의 뜻에 따라 우선 A대표팀에 소집된다.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포함된 일부 선수들의 소집 문제를 대한축구협회와 여러 차례 논의했다. 그 결과 백승호, 송민규, 정우영, 박규현은 이번 유럽 원정에는 부르지 않지만, 설영우와 홍현석은 웨일스전을 대비해 꼭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해 소집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웨일스전이 끝난 뒤 다른 선수들의 부상, 컨디션, 경기력 등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두 선수도 가급적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준비를 잘 해서 대회에서 목표를 이루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김준홍(김천상무), 김지수(브렌트포드), 이순민(광주FC)이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김준홍과 김지수는 지난 6월 열린 U-20 월드컵에서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이순민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K리그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바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세 명의 선수가 대표팀에 처음 들어온다. 김준홍 골키퍼는 8월초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파주 소집 훈련 때 쾨프케 골키퍼 코치가 직접 기량을 확인하고 선발했다. 김지수는 내가 직접 만나 확인했는데 이 두 선수는 당장 즉시 전력감이라기 보다 앞으로 대표팀의 미래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지켜보고자 발탁했다. 이순민은 K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다. 이런 새로운 선수들의 발탁은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다”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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