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중국의 오염수 반발·항의 전화에 "매우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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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28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둘러싼 중국의 반발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우려하고 있다"고 표명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출 개시 후 일본 내에서 중국으로부터 발신되는 괴롭힘 전화가 잇따르고 있는 것에 대해 "중국 측 국민에게 냉정한 행동을 호소하는 등 적절한 대응을 하는 동시에 처리수(오염수의 일본식 표현)의 정확한 정보를 발신할 것을 계속해서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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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정부가 28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둘러싼 중국의 반발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우려하고 있다"고 표명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출 개시 후 일본 내에서 중국으로부터 발신되는 괴롭힘 전화가 잇따르고 있는 것에 대해 "중국 측 국민에게 냉정한 행동을 호소하는 등 적절한 대응을 하는 동시에 처리수(오염수의 일본식 표현)의 정확한 정보를 발신할 것을 계속해서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오염수와 관련해 "중국으로부터 사실에 반하는 내용을 포함한 발신이 행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누차에 걸쳐 적절히 반론을 실시한다"고도 말했다.
또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 등이 28~30일의 일정으로 예정하고 있던 중국 방문이 연기된 것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국민 교류의 재활성화에 합의한 것을 근거로 해 "정당 교류도 그 중요한 일환이다. 정부로서도 야마구치 대표의 방중을 기대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일·중 양국 간에는 처리수 문제를 포함해 수많은 과제와 현안이 있지만, 우리가 주장해야 할 것은 주장하고 중국에 대해 책임 있는 행동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대화를 확실히 거듭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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