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모든 동에 ‘간호사 상주’ 비만·혈압·혈당 관리센터[서울25]
지역 주민의 대사증후군 및 만성질환(고혈압·당뇨병·이상지혈증·비만 등) 조기발견과 예방관리를 위해 서울 강동구가 모든 동에서 비만·혈압·혈당 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강동구는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동에서 비만·혈압·혈당 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모든 동에서 전담 간호사가 상주하는 건강관리센터를 운영하는 기초자치단체는 강동구가 유일하다.
모든 동에 건강관리센터를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보건소(성내동)와 보건지소 건강관리센터(강일동·천호동) 외에도 16개 동에 ‘건강100세 상담센터’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라고 강동구는 설명했다.
강동구는 2008년 천호1동을 시작으로 16개 동 주민센터 내 작은 보건소인 건강100세 상담센터를 설치·운영했다. 각 건강관리센터와 건강100세 상담센터에는 콜레스테롤 현장 진단 검사기기와 체성분 분석기, 혈당 측정기, 자동혈압계, 신장체중계 등 의료장비가 비치돼 있다.
이 곳에서는 의사(간호사), 운동사, 영양사가 대사증후군 검사와 체성분 검사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맞춤형 상담과 교육을 한다. 또 주민 개인의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내 지방 쏙! 체지방 감량교실’을 17개 동에서 12주간 운영해 주민 239명이 참여했다.
검진 예약과 이용 관련 궁금한 사항은 각 동 건강100세 상담센터 또는 건강관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대사증후군, 심뇌혈관과 같은 질환을 예방하려면 젊은 연령부터 혈압·혈당·비만 요인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다 많은 주민들이 집 근처에서 편하게 예방 중심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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