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모든 동에 ‘간호사 상주’ 비만·혈압·혈당 관리센터[서울25]

이성희 기자 2023. 8. 28. 14: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의 대사증후군 및 만성질환(고혈압·당뇨병·이상지혈증·비만 등) 조기발견과 예방관리를 위해 서울 강동구가 모든 동에서 비만·혈압·혈당 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강동구는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동에서 비만·혈압·혈당 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모든 동에서 전담 간호사가 상주하는 건강관리센터를 운영하는 기초자치단체는 강동구가 유일하다.

모든 동에 건강관리센터를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보건소(성내동)와 보건지소 건강관리센터(강일동·천호동) 외에도 16개 동에 ‘건강100세 상담센터’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라고 강동구는 설명했다.

강동구는 2008년 천호1동을 시작으로 16개 동 주민센터 내 작은 보건소인 건강100세 상담센터를 설치·운영했다. 각 건강관리센터와 건강100세 상담센터에는 콜레스테롤 현장 진단 검사기기와 체성분 분석기, 혈당 측정기, 자동혈압계, 신장체중계 등 의료장비가 비치돼 있다.

이 곳에서는 의사(간호사), 운동사, 영양사가 대사증후군 검사와 체성분 검사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맞춤형 상담과 교육을 한다. 또 주민 개인의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내 지방 쏙! 체지방 감량교실’을 17개 동에서 12주간 운영해 주민 239명이 참여했다.

검진 예약과 이용 관련 궁금한 사항은 각 동 건강100세 상담센터 또는 건강관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대사증후군, 심뇌혈관과 같은 질환을 예방하려면 젊은 연령부터 혈압·혈당·비만 요인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다 많은 주민들이 집 근처에서 편하게 예방 중심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