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면했다’ KIA 산체스 팔꿈치 수술 피했다…3주간 주사치료로 재활+복귀 시동[오피셜]

산체스/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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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외국인투수 마리오 산체스(29)가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 3주간 주사 치료로 재활한다.

KIA는 28일 산체스의 병원검진 소식을 전했다. 산체스는 25일 광주 한화전서 7이닝 2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4승(2패 평균자책점 5.28)을 따냈다. KBO리그 입성 후 가장 좋은 투구 결과와 내용이었다. 그러나 경기 후 구단에 팔꿈치가 불편하다고 알렸다. KIA는 경기 후 광주 지정병원에서 검진을 받게 했다. 그리고 28일 서울 김진섭 정형외과, 세종스포츠 정형외과에서 추가 검진을 실시했다.

검진결과 우측 팔꿈치 내측측부 인대 부분 손상 및 충돌증후군 증상이라는 소견을 받았다. KIA는 “수술을 요하는 상태는 아니며, 일단 주사 치료를 병행하면서 재활 예정이다. 재활 기간은 약 3주 예상되며 이후 불펜피칭을 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산체스는 26일 1군에서 빠졌다.

산체스/KIA 타이거즈

산체스가 최소 3주간 재활하면서 KIA 선발진은 현 시점부터 시즌 마지막까지 비상 시국이다. 3주간 재활을 마치면 이의리가 항저우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팀을 잠시 떠나야 한다. 이때 산체스가 불펜 피칭을 시작한다고 해도 복귀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9월 말, 늦어도 10월 초에 실전 등판이 가능하다면, KIA의 정규시즌 막바지 일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