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갈 힘이 되겠다’··· 유다빈밴드 콘서트 성료

이해라 기자 2023. 8. 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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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빈밴드 ‘항해’ 공연 사진, 엠피엠지 뮤직 제공



그룹 유다빈밴드가 지난 27일 단독 콘서트 ‘항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유다빈밴드의 싱글 앨범 ‘항해’와 같은 타이틀로 기획되었으며, ‘뜨거웠던 학창 시절의 여름’을 주제로 삼고 다양한 콘셉트를 가미했다. 1주 차에는 ‘학교’ 콘셉트를 바탕으로 멤버들이 등굣길 모습을 재현했고, 2주 차에는 ‘우리만의 비밀 아지트’ 콘셉트로 합주실에서 악기를 조율하는 모습을 연기하며 노래 ‘고열’을 선보였다. 공연 전 학교 가정통신문 형태의 안내문과 멤버들이 직접 재현한 방송부 학생 안내 멘트 등의 요소도 주제의 몰입도를 높였다.

유다빈밴드 ‘항해’ 공연 사진, 엠피엠지 뮤직 제공



유다빈밴드 ‘항해’ 공연 사진, 엠피엠지 뮤직 제공



유다빈밴드는 밴드 대표곡을 모은 ‘음악실 메들리’를 선보였다. 곡 ‘꿈보다 더’, ‘FLY’, ‘항해’가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돼 관객들의 ‘떼창’을 유도했다. 또한, 미발매곡 ‘Calling’, ‘Once’, ‘나침반’, ‘지나갈 지나간 지나쳐갈’이 깜짝 공개됐으며, 앵콜곡으로는 ‘LETTER’, ‘오늘이야’가 연주됐다.

콘서트 ‘항해’는 8월 19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금, 토, 일요일 열려 총 6회차로 진행됐다. 보컬 유다빈은 “여러분과 함께한 여름의 모든 하루하루가 살아갈 힘이 된다”며, “저희 또한 여러분들의 살아갈 힘이 될 수 있는 밴드가 되겠다”고 단독 공연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다빈 밴드는 오는 9월 ‘뮤콘 쇼케이스’, ‘파주포크페스티벌’, ‘뮤즈온 데이’ 등을 통해 관객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해라 온라인기자 newher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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