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글로벌조달정책과' 신설…해외조달시장 진출 특화전략 수립

글로벌 기준·동향 조사·분석, 국제정세 변화 반영 정책 선진화

[대전=뉴시스]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국제정세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공공 조달정책 선진화 및 국내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강화를 위해 '글로벌조달정책과'를 신설하고 28일부터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글로벌조달정책과는 주요 선진국 조달시장의 제도 및 국제 동향을 조사·분석하는 업무와 국내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전략 개발을 전담한다.

조달청은 12조 6000억 달러(세계 GDP의 약 13% 수준) 규모의 해외조달시장이 우리기업의 새로운 성장 발판으로 중요 영역이지만 아직 국내 중소 조달기업 홀로 진출하기에는 진입장벽 및 한계가 크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조달정책과는 조달청이 보유한 기업, 기술 등 국내 공공조달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국내 조달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 특화전략을 수립하고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윤상 조달청장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제도 개편으로 공공조달 분야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전략적인 해외진출 지원으로 우리 경제의 근간인 수출 확대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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