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태풍 9·10·11호 3개 발생…"한반도 영향 아직 알 수 없어"
한류경 기자 2023. 8. 28. 14:11
가을 태풍 3개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줄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28일) 기상청에 따르면 9호 태풍 '사올라'와 10호 태풍 '담레이',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발생했습니다.
9호 태풍 사올라와 10호 태풍 담레이는 각각 중국과 일본을 향할 것으로 예측돼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9호 태풍 사올라는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을 지나 타이완 타이베이 인근을 거쳐 중국 산터우를 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10호 태풍 담레이는 일본 도쿄 북동쪽을 지나 일본 삿포로 동남동쪽을 거쳐 삿포로 동쪽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건은 11호 태풍 하이쿠이입니다. 11호 태풍은 괌 북서쪽을 지나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을 거쳐 남서쪽을 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JTBC 취재진과의 전화 통화에서 "현재까지 11호 태풍이 오키나와 남쪽을 향할 것으로 전망되는 5일 치 예보는 한국과 일본, 미국 등 각 나라 기관이 비슷하게 예보하고 있다"며 "다만 5일 뒤 예보는 아직 기간이 많이 남은 상태고 한반도 강수와 9호 태풍 영향 등으로 아직은 알 수 없다. 오는 30일까지 강수가 대기를 흩트려 놓기 때문에 변동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매일 4번씩 예보가 나가고 있다"며 "11호 태풍이 한반도를 향해 올라올지 말지는 업데이트 상황을 보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오는 30일까지 전국 곳곳 비 소식이 있습니다. 이번 비로 폭염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어 무더위도 한풀 꺾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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