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제천시의원 "김창규 시정, 무능·무신뢰·무책임…소통·협치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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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규 시장 취임 1년2개월여 만에 제천시정은 총체적 무능과 졸속행정으로 시민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
제천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비롯해 시정 전반이 무능, 무신뢰, 무책임으로 갈팡질팡하고 있다"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시민들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는 김 시장의 언행일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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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외면하고 무책임한 시정운영 안돼..혁신 강력 촉구
[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김창규 시장 취임 1년2개월여 만에 제천시정은 총체적 무능과 졸속행정으로 시민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
충북 제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28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비롯한 김 시장의 행정 전반에 대해 '총체적 무능'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제천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비롯해 시정 전반이 무능, 무신뢰, 무책임으로 갈팡질팡하고 있다"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시민들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는 김 시장의 언행일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김 시장이)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을 비전으로 내세웠지만 무지와 불통은 시민 고통으로 이어지고, 지역 발전속도는 제자리 걸음 수준"이라고 질타했다.
특히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대해 "졸속과 무능, 당리당략에 의한 합작품"이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김 시장은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전면적인 개편을 줄곧 강조하면서 영화제 예산 삭감과 사무국 일원화, 직원 축소 등을 공언했다"며 "그러나 정작 영화제 예산 10억원이 끼워넣기 식으로 증액됐고, 행사도 졸속으로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는 '준비기간 대비 성공적인 행사'라고 자평하고 있으나, 19년이나 된 국제행사는 혈세 31억원을 낭비한 채 동네잔치 수준의 엉망진창으로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영화제는 김 시장 체제의 총체적 무능과 무책임이 드러난 행사라며 "당장 다음달 진행되는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도 이번과 같이 졸속으로 이뤄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인구감소, 경기침체, 고령화 등 지역에 산재된 수많은 위기 속에 뚜렷한 해법 없이 자축으로 일관하는 민선8기 제천시정에 물음표를 던진다"며 "시정 전반에 대한 불신까지 가져오는 김 시장의 대오각성이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김 시장은 더 이상 독선이 아닌 소통과 협치에 나서야 한다"며 "시민을 외면하고 무책임한 시정운영이 더욱 심화되지 않도록 김 시장의 혁신을 강력 촉구한다"고 거듭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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