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쓰러졌어요"… 교통경찰, 저혈당 환자 구해

윤지영 기자 2023. 8. 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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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경찰관의 신속한 대처로 60대 저혈당 응급환자가 구조됐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 교통과 소속 정유철 경장은 지난 25일 오후 3시10분쯤 관악구 주택가를 순찰하던 중 순찰차를 다급하게 부르는 주민을 발견했다.

주민의 말을 듣고 일대를 순찰한 정 경장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A씨(66)를 발견했다.

정 경장은 A씨를 건물 벽에 기대 앉힌 뒤 구급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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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경찰관의 신속한 대처로 60대 저혈당 응급환자가 안전히 귀가했다. /사진=뉴시스
교통경찰관의 신속한 대처로 60대 저혈당 응급환자가 구조됐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 교통과 소속 정유철 경장은 지난 25일 오후 3시10분쯤 관악구 주택가를 순찰하던 중 순찰차를 다급하게 부르는 주민을 발견했다. 이 주민은 "어떤 할아버지가 뒤로 쓰러졌다가 일어나 비틀거리며 가버렸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주민의 말을 듣고 일대를 순찰한 정 경장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A씨(66)를 발견했다. 정 경장은 A씨를 건물 벽에 기대 앉힌 뒤 구급 지원을 요청했다. A씨가 편안하게 호흡할 수 있도록 기도 유지 등의 응급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잠시 후 구급차가 도착했고 A씨가 저혈당 상태라는 점을 확인했다. 정 경장은 A씨가 포도당 주사를 맞도록 하고 보호자에게도 연락을 취했다. 그는 "집에 인슐린이 있으니 병원에 가지 않겠다"는 보호자의 요구에 따라 걸음이 불편한 A씨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순찰차로 귀가를 도왔다.

윤지영 기자 y2ung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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