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장애아어린이집 특별점검… 법령 위반 9건 행정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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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도내 장애아어린이집 58곳에 대해 전수 점검한 결과 법령을 위반한 9건을 적발해 행정처분 조치하기로 했다.
또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아어린이집과 관련한 4개 분야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경남도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6일까지 시·군, 경남육아종합지원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합동으로 도내 장애아어린이집에 대한 전수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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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예방·조기발견 체계 강화 등 4개 분야 개선 방안 마련
경남도가 도내 장애아어린이집 58곳에 대해 전수 점검한 결과 법령을 위반한 9건을 적발해 행정처분 조치하기로 했다. 또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아어린이집과 관련한 4개 분야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경남도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6일까지 시·군, 경남육아종합지원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합동으로 도내 장애아어린이집에 대한 전수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진주에서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일어남에 따라 장애아 전문·통합 어린이집의 보육 현장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내 시·군 소재 58개 장애아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도-시·군 합동점검과 시·군간 교차점검으로 진행했다. CCTV 관리 실태와 사각지대 유무, 장애아 안전관리 실태, 보육교사 배치기준 준수 여부, 보육교직원 아동학대 예방 교육 이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점검 결과 CCTV 사각지대 확인, 보육 시 안전관리 소홀, 회계과목 미준수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보완 조치했고 ▷CCTV 영상정보 60일 이상 미보관 ▷특수교사 배치 기준 미준수 ▷아동학대 예방 교육 등 직무교육 미이수 등 영유아보육법 위반사항은 시정명령 또는 자격정지 등 9건을 행정처분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경남도는 이번 특별점검 기간 중 장애아어린이집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현 실태와 개선 필요사항 등에 대한 설문조사도 병행하여 실시했다. 이 설문조사와 특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집 관리점검 강화 ▷아동학대 예방과 조기 발견 체계 강화 ▷보육교사 전문성 향상 ▷취약한 보육환경 개선 등 4개 분야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경남도 백삼종 여성가족국장은 “장애아어린이집에 대한 관리 점검과 아동학대 예방 체계를 더욱 강화해 장애아동의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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