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민주평통 자문위원 2만1000명 위촉…간부 대거 교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임기 시작 후 처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을 위촉했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윤 대통령이 이날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유임하고 21기 자문위원 2만1000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연소 자문위원 18세, 파독광부·간호사, 탈북민들도 포함
(서울=뉴스1) 구교운 이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임기 시작 후 처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을 위촉했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윤 대통령이 이날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유임하고 21기 자문위원 2만1000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윤동한 한국콜마홀딩스 회장을 서울부의장에 임명하는 등 국내외 부의장 25명을 포함한 운영위원 48명, 분과위원장 9명, 국내외 협의회장 273명, 상임위원 466명 등 간부 자문위원단도 이날 함께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21기는 20기보다 1000명이 늘었다. 20기에 이어 연임하는 위원은 35.2%, 신규 위촉된 위원은 64.8%이다. 민주평통은 또 20기 간부 자문위원 중 운영위원 90%, 협의회장 90%, 상임위원 77%를 교체했다.
이번 위촉에서 자문위원 교체율은 전임인 문재인 정부의 첫 민주평통 위촉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8월 18기 자문위원 위촉 당시 전체 자문위원의 63%, 운영위원의 95%, 협의회장의 89%, 상임위원의 78%를 교체했다.
석동현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자문위원 및 간부 교체와 관련 "대통령이 직접 위촉 또는 임명하는 대통령 직속기관이라 정무적 특성을 갖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라며 "정부가 교체되고, 여야 간 교대가 되는 과정이다보니 자문위원 교체비율도 영향을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간부위원 교체율이 (자문위원보다) 더 높은 이유는 대통령이 지지와 공감대가 높은 분들로 새롭게 구성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1기는 국내 지역대표인 지방의원 3288명, 국내 직능대표로 전국 17개 시‧도와 이북5도 출신인사 등 1만3677명, 해외대표는 136개국 4035명으로 구성됐다. 자문위원 중 여성은 35.3%인 6257명이며 45세 이하 청년은 27.5%로 4871명이다.
이번 기수 최연소 자문위원은 감리교신학대 1학년 안모씨로, 지난 4월 청년 대상 공모에 응모하면서 위촉됐다. 북한 이탈주민들도 40여명 이상 포함됐다.
또 파독 광부·간호사, 독립운동가·참전용사 후손들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으며 현재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교민들도 전 기수에 이어 8명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민주평통은 특히 21기에서 과학기술, 문화예술, 체육, 정관계 진출 인사 등 분야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글로벌 한인 인재들로 '글로벌 전략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문위원단의 임기는 내달 1일부터 2년 간이다.
ku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인천 아라뱃길서 나흘만에 또 시신…이번엔 10대 남성
- "중요부위 필러 맞고 핏물 뚝뚝, 병원은 연고 발라줘…괴사해 80% 절단"
- 이수민♥원혁, 결혼 5개월 만에 "임신 4주"…이용식 남다른 심경
- '돌싱' 이용대 "배드민턴 실패보다 이혼이 더 충격이었다" 고백
- "'200억 건물주' 유재석, 탈세 안 해 대단하지만…망했으면 좋겠다"
- "연예인 아니세요?"…노홍철에 비행기 좌석 변경 요구한 여성 '황당'
- 손연재, 아들 품에 안고 애정 가득 "너무 귀엽잖아" [N샷]
- 고소영도 지드래곤도, 아이유 만나 다정투샷…콘서트에 감동 [N샷]
- 김다예 "'박수홍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 53세 고현정, 가녀린 콜라병 몸매…선명 쇄골에 직각어깨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