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역사상 첫 파업 위기…노사 임단협 첫 결렬

김정연 기자 2023. 8. 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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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이 회사 창립 이후 처음으로 결렬됐습니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오늘(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3일까지 20차에 걸쳐 회사 측과 임금단체교섭회의를 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포스코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고 쟁의행위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할 예정입니다.

쟁의행위가 가결되고 포스코 노조가 실제 파업에 들어간다면 이는 포스코 창립 55년 만의 첫 파업이 됩니다.

포스코 노조는 기본급 13.1%인상, 자사주 100주 등 임금성 요구 23건과 단체협약 개정안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과 입장차를 좁히지 못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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