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기 가수, 트랜즈젠더 혐오 발언 사과…사과문은 하루 만에 삭제 [할리웃통신]

유비취 2023. 8. 2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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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카를로스 산타나가 트랜스젠더 혐오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카를로스 산타나는 "하나님이 너와 나를 만드실 때 우리가 누구며 어떤 사람인지 알았다"라면서 "나중에 자라서 좋게 들리는 무언가가 될 수 있다고 믿기 시작하지만 옳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여자는 여자이고 남자는 남자이기 때문이다"라고 발언했다.

같은 날 카를로스 산타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나 사과문을 올린 다음 날 카를로스 산타나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해 의문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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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카를로스 산타나가 트랜스젠더 혐오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6월 카를로스 산타나는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 콘서트 무대 위에서 특정 성별 표현과 정체성에 대해 반대를 표했다. 그는 트랜스젠더에 대해 "옳지 않다"라고 발언하며 대중의 비난을 샀다.

카를로스 산타나는 "하나님이 너와 나를 만드실 때 우리가 누구며 어떤 사람인지 알았다"라면서 "나중에 자라서 좋게 들리는 무언가가 될 수 있다고 믿기 시작하지만 옳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여자는 여자이고 남자는 남자이기 때문이다"라고 발언했다.

지난 2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으로 카를로스 산타나의 발언이 퍼지면서 논란은 커졌다.

같은 날 카를로스 산타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해당 발언은) 내가 모든 사람의 이상과 신념을 존중하고 싶다는 것을 반영하지 못한 발언이었다. 내가 한 말이 의도와 다르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면서 "트렌스젠더 및 불쾌감을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카를로스 산타나는 개인적인 신념을 밝혔다. 그는 "나는 LGBTQ든 아니든 모든 사람의 이상과 신념을 존중하고 싶다"라면서 "각자 자신의 빛 속에서 성장하고 빛나고 진실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사랑과 칭찬으로 빛을 비추는 법을 배우고 성장한다"라고 희망을 전했다.

그러나 사과문을 올린 다음 날 카를로스 산타나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해 의문을 불렀다.

지난 3월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은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을 맞아 트랜스젠더 시민에 대해 지지를 약속하고 의회가 평등법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카를로스 산타나는 지난 2010년 7월 재즈 드러머 신디 블랙맨과 약혼했고 그해 12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카를로스 산타나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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