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소방안전박람회 30일 대구 엑스코서 개막…역대 최대 규모

공정식 기자 2023. 8. 2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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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엑스코는 28일 국내 최대 규모의 소방·안전 분야 전문박람회인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오는 30일부터 9월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이 박람회는 'K-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소방청과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산업협회, 코트라,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한다.

올해 박람회에는 중동 최대 소방장비 제조업체이자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나프코(NAFFCO)'가 대규모 부스로 처음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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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한 '2022 국제소방안전박람회' 행사장 앞에서 소방관들이 특수 제작된 대형 방수포를 이용해 전기차 화재를 신속하게 진화하고 있다. 2022.8.3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대구 엑스코는 28일 국내 최대 규모의 소방·안전 분야 전문박람회인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오는 30일부터 9월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이 박람회는 'K-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소방청과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산업협회, 코트라,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한다.

올해 박람회는 엑스코 동관 전체와 서관 전시장을 포함한 2만5000㎡에서 378개사가 참가해 지난해(315개사)보다 20% 가량 늘어 역대 최대 규모다.

엑스코 동·서관을 잇는 200m 도로에서는 야외시연과 함께 화재진압차량을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박람회에는 중동 최대 소방장비 제조업체이자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나프코(NAFFCO)'가 대규모 부스로 처음 참여한다.

나프코는 초고층빌딩 화재 예방을 위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본사 구매팀을 파견해 1대 1 구매상담에 나선다.

독일 노라핀(NORAFIN), 말레이시아 에마코(EMACO) 등에서 신제품을 선보이고 국내에서는 공기호흡기 분야의 대표주자 한컴라이프케어, 하니웰애널리틱스, 케이디펜스 등이 참가한다.

야외에서는 화재진압 전기차, 소방용 드론, 방수·관제시스템 시연, 첨단소방장비 등이 전시된다.

지난해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한 '2022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4족 보행 로봇(로봇개)이 수색·정찰을 선보이며 소방관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22.8.3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이밖에 다중밀집사고 예방과 사고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119 구급활동 경연대회, 소방기술 전문 세미나, 워크숍 등이 개최된다.

이상길 엑스코 사장은 "글로벌 기업의 참가가 확대된 만큼 국내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내는 물론 아시아와 유럽을 선도하는 국제 전시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jsg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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